오스트리아 빈 여행 시내 관광 중에 들렸던 성베드로 성당.

성베드로 성당은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 연주를 무료로 해서 유명한 곳입니다.

아들과 함께 입장 전 입구에 앉아서 다리도 쉴겸 간단한 일정 체크 모습.

지난번 코타키나발루 여행에서 기념으로 사온 사바 보르네오 티셔츠를 입은 은찬이 ^^

 

유럽 여행은 유료 인 곳이 많아서 어딜 가나 선뜻 들어가기가 주저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내 중심지에 있는 성베드로 성당에서는 입장료도 없고,

연주까지도 무료 감상이 가능합니다.

또한 독실한 카톨릭 신자들의 경우 여행 중 빠지기 쉬운 미사참여도 가능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저는 현재는 냉담중인 카톨릭 신자이지만, 세례명은 베드로 입니다.

어머니께서 흔치 않은 세례명을 가지고 계셔서 저는 꼭 젤 많이 쓰는 세례명을 선택해 주셨어요.

제 세례명인 성인을 기념하는 성당에 방문해서 이곳에서

건강이 좋지 않으신 사랑하는 가족 한분의 건강 회복을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아쉽게도 무료 파이프 오르간 연주시간에는 못맞춰 갔지만

저녁 미사 시작 한시간전에 도착해서 미사를 준비 중인 현지인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엄마와 함께 기도를 준비 중인 우리 은찬이.

 

 

정성스레 촛불을 켜서 올리고 손을 모아 기도 자세를 취합니다.

 

 

저 뿐만 아니라 우리 은찬이도 사랑하는 가족의 건강을 기원했습니다.

 

 

여행 중에 어찌나 까불고 찡찡되던 우리 아들이었지만,

이 순간 만큼은 진중하고 엄숙하게 기도에 임했습니다.

 

 

오스트리아 wien 성 베드로 성당에서 은찬이의 정성어린 기도 모습

앞으로 더욱 건강해지시길 매일 같이 우리 가족 모두가 기원합니다~!

Posted by 이창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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