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이 70mg/dL 미만으로 확인되고 의식이 있다면 포도당 15~20g을 먹고, 15분 뒤 다시 재서 회복되지 않았으면 한 번 더 먹습니다.
대한당뇨병학회 「2025 당뇨병 진료지침」에 정리된 저혈당 대처법입니다. 의식이 없는 분에게는 입으로 아무것도 먹이지 말고 바로 응급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당뇨약이나 인슐린을 쓰시면서 저혈당이 걱정되는 분은 02-6713-1075로 상담 주시면 혈당 측정과 함께 안내해 드립니다.

 

혈당이 얼마나 낮아야 저혈당인가요?

 


지침은 저혈당을 세 단계로 나눕니다.
1단계는 혈당 70mg/dL 미만으로, 탄수화물을 바로 먹어야 하고 약의 종류나 용량을 조정해야 할 만큼 의미 있게 낮은 상태입니다.

2단계는 54mg/dL 미만입니다.
몸의 저혈당 방어 체계에 장애가 생길 정도의 수치로, 중증저혈당과 치명적인 부정맥, 사망 위험이 의미 있게 높아집니다.

3단계 중증저혈당은 특정 숫자로 정하지 않습니다.
혼자서는 해결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를 말합니다.

 

 

 

 

 

저혈당이 오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손이 떨리고 불안하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갑자기 배가 고프거나 정신이 혼란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지침에 나온 대표 증상들입니다.

주의할 점이 두 가지 있습니다.
저혈당을 자주 겪은 분은 저혈당무감지증이 생겨 이런 경고 증상 없이 바로 의식을 잃거나 경련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평소 혈당이 계속 높았던 분은 반대로 혈당이 정상 범위에 있는데도 저혈당 증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증상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가능하면 혈당을 먼저 재서 확인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저혈당일 때 무엇을 먹어야 하나요?

 



지침에 실린 저혈당 대처 음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중 하나를 드시면 됩니다.

설탕 15g
꿀 한 숟가락 15mL
요구르트 약 100mL짜리 1개
주스나 청량음료 4분의 3컵, 175mL (다이어트용 제외)
사탕 3~4개

포도당 1g은 혈당을 약 3mg/dL 올리고, 15~20g이면 20분 안에 혈당을 45~60mg/dL 정도 끌어올려 대부분의 저혈당 증상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먹고 나서 15분을 쉰 뒤 혈당을 다시 재고, 여전히 낮고 증상이 계속되면 한 번 더 먹습니다.

초콜릿이나 아이스크림처럼 지방이 든 간식은 흡수가 느려 혈당이 천천히 오르기 때문에 저혈당 치료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지침은 단백질이 탄수화물에 대한 인슐린 반응을 늘릴 수 있으니 저혈당을 치료할 때 우유처럼 단백질이 많은 식품은 쓰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적었습니다.

회복된 뒤에는 무엇을 해야 하나요?

 



혈당이 올라왔다면 자기혈당측정으로 한 번 더 확인하고, 간식이나 식사를 해서 저혈당이 다시 오는 것을 막습니다.
당뇨약이나 인슐린의 작용이 저혈당 회복 뒤에도 남아 있을 수 있어 재발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식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우유나 두유처럼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함께 든 간식을 드시도록 안내합니다.
저혈당이 걱정된다고 단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반동으로 혈당이 크게 오르고 체중이 늘 수 있습니다.
저혈당이 있었던 날은 시간과 혈당 수치, 직전에 먹은 음식과 활동을 적어두세요. 저혈당이 반복되는 시간대를 찾을 때 이 기록이 단서가 됩니다.

의식이 없는 사람을 발견하면 어떻게 하나요?



의식이 없거나 스스로 처치할 수 없는 중증저혈당 환자에게는 입으로 음식을 먹이지 않습니다.
삼키지 못하는 상태에서 음식을 넣으면 기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중증저혈당은 응급실이나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포도당 정맥주사로 해결합니다.
인슐린을 쓰면서 저혈당 위험이 높은 분에게는 글루카곤을 처방하고, 가족이나 간병인, 학교 직원 같은 주변 사람들이 글루카곤 보관 위치와 사용법을 알아두도록 지침은 권고합니다.

어떤 분이 저혈당에 특히 취약한가요?


지침이 정리한 2형당뇨병 환자의 중증저혈당 위험인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전에 중증저혈당을 겪은 적이 있는 경우, 

저혈당무감지증이나 자율신경병증이 있는 경우, 

인슐린이나 설포닐유레아 계열 약을 쓰는 경우입니다.

만성질환이나 중증질환이 있는 분, 

당뇨병을 오래 앓은 분, 

저체중인 분도 해당합니다.
혈당을 지나치게 엄격하게 조절하고 있거나 당화혈색소가 너무 낮은 경우, 

고령이거나 나이가 어린 경우, 

신장 기능이 떨어진 경우도 위험인자에 들어갑니다.

저혈당은 운전 중이거나 기계를 다룰 때 생기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인슐린이나 인슐린분비촉진제를 쓰는 분은 음식을 충분히 먹지 않고 술을 마시면 심한 저혈당이 올 수 있어, 음주 전후로 혈당을 자주 재야 합니다.



 

저혈당이 기억력에도 영향을 주나요?

 

지침은 저혈당과 인지기능장애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고 설명합니다.
인지기능이 떨어지면 저혈당을 알아채는 능력이 약해져 저혈당이 잦아지고, 저혈당이 반복되면 인지기능 저하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국내 건강보험 자료 연구에서는 저혈당을 겪은 2형당뇨병 환자의 알츠하이머치매와 혈관치매 위험이 저혈당을 겪지 않은 환자보다 높았습니다.
그래서 지침은 저혈당 위험이 높은 환자를 진료할 때 인지기능 변화를 주의 깊게 확인하고 정기적으로 평가하라고 권고합니다.

저혈당무감지증이 의심되면 검증된 설문 도구로 평가합니다.
중증저혈당을 겪은 분은 수주에서 수개월 동안 저혈당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해야 저혈당 감지 능력이 회복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혈당 목표를 일시적으로 완화하거나 약을 조정하는 결정은 담당 내과에서 하게 됩니다.

 

운동하다가도 저혈당이 올 수 있나요?


인슐린이나 인슐린분비촉진제를 쓰는 분은 운동 때문에 저혈당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지침은 운동 전에 혈당을 재서 운동 방법을 계획하고, 운동 강도나 시간이 늘어날 때는 저혈당이나 고혈당이 없는지 혈당을 확인하라고 권고합니다.

중강도 운동을 오래 할 때는 운동 중간에 탄수화물을 추가로 먹어야 할 수 있습니다.
저혈당 위험이 높다면 운동 전에 간식을 먹거나 약을 줄이는 방법이 있는데, 약 용량 조절은 반드시 처방한 의사와 상의해서 정합니다.

1형당뇨병에서는 운동 뒤 시간이 지나 저혈당이 늦게 나타날 수 있어, 오후에 운동한 날은 밤사이 저혈당에 주의하라는 내용도 지침에 들어 있습니다.
걷기 운동을 나갈 때 사탕 몇 개를 주머니에 넣어 두시면 갑작스러운 저혈당에 바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저혈당 교육은 누가 받아야 하나요?

 


지침은 인슐린을 쓰거나 저혈당 위험이 높은 모든 사람이 저혈당 예방과 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합니다.
저혈당을 겪은 적이 있는 사람은 교육을 계속 이어서 받도록 했습니다.

진료할 때마다 저혈당 병력을 확인하라는 권고도 있습니다.
최근 몇 달 사이 저혈당 증상이 있었는지, 혈당이 몇일 때 증상을 느꼈는지, 증상 없이 낮은 혈당이 나온 적이 있는지 같은 질문으로 저혈당무감지증 여부를 평가합니다.

중증저혈당이 반복되는 분에게는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 사용을 권고합니다.
저혈당무감지증이 있는 1형당뇨병 환자에게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를 적용한 연구에서는 저혈당 발생률이 72% 감소했습니다.

연속혈당측정기

 

한의원에서 진료받을 때 저혈당은 어떻게 챙기나요?

 

마곡발산한의원은 원내에 혈당측정기와 당화혈색소를 잴 수 있는 혈액분석기를 두고 있습니다.
당뇨약이나 인슐린을 쓰시는 분은 진료받으러 오실 때 그날 식사를 하셨는지, 최근 저혈당이 있었는지 알려주시면 혈당을 먼저 재보고 진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방문진료를 나갈 때도 혈당측정기를 챙겨 갑니다.
거동이 불편해 집에 계시는 어르신은 저혈당 증상을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하시는 경우가 있어, 보호자분과 함께 최근 식사량과 혈당 기록을 살핍니다.

저혈당이 자주 반복된다면 약 조정이 필요할 수 있으니 처방받은 내과에 꼭 알리셔야 합니다.
한의원 진료 기록에 남긴 혈당 수치를 내과 진료 때 함께 보여드리셔도 도움이 됩니다.

 

 

 


마곡발산한의원은 발산역 근처에 있으며 평일 오후 7시 30분까지 접수를 받습니다.

마곡발산한의원 02-6713-1075

개인에 따라 치료 효과가 다를 수 있으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마곡발산한의원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269-15
Posted by 이창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