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에서 몸을 옆으로 돌릴 때 허리가 뻐근하게 걸리는 느낌이 든다면, 척추기립근 안쪽 깊은 곳에 자리한 요방형근의 긴장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요방형근은 겉에서 잘 만져지지 않아 일반적인 허리 치료에서 놓치기 쉬운 근육이지만, 만성 요통에서 압통이 확인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마곡발산한의원에서는 촉진과 기능검사, 초음파 확인을 함께 진행해 통증의 위치를 구체적으로 파악한 뒤 치료 방향을 정하고 있습니다. 진료 문의는 02-6713-1075로 주시면 됩니다.

요방형근은 몸의 어디에 있는 근육인가요?
요방형근은 이름 그대로 허리 부위에 있는 네모난 모양의 근육으로, 우리말로는 허리네모근이라고 부릅니다.
골반의 위쪽 테두리인 장골능과 장요인대에서 시작해 위로 올라가면서 흉추 12번부터 요추 4번까지의 횡돌기 끝, 그리고 12번 갈비뼈에 붙습니다.
위치가 중요한데, 요방형근은 등 표면에서 만져지는 척추기립근보다 더 안쪽, 더 깊은 층에 놓여 있습니다.
즉 허리를 손으로 눌렀을 때 가장 먼저 닿는 근육이 아니라, 그 아래를 한 겹 더 들어가야 만나는 근육입니다. 이 점이 요방형근을 진단에서 놓치기 쉬운 첫 번째 이유입니다.
왜 요방형근은 진단에서 자주 놓치게 될까요?
허리는 다른 관절에 비해 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유난히 많은 부위입니다. 추간판, 후관절, 인대, 신경, 그리고 여러 층의 근육이 좁은 공간에 겹쳐 있습니다.
게다가 이 원인들이 한 번에 하나씩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겹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성 요부염좌가 오면 여러 구조물이 한꺼번에 예민해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표면의 근육만 풀어주는 치료를 반복하면, 잠깐 편해졌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요방형근은 깊은 층에 있어 일반적인 마사지나 표면 자극만으로는 충분히 접근하기 어렵습니다. 환자분 입장에서는 "허리를 계속 치료받는데 왜 그대로일까" 하는 답답함이 생기는 지점입니다.

어떤 증상이 있을 때 요방형근을 의심하나요?
임상에서 요방형근 문제를 시사하는 가장 특징적인 호소는 돌아누울 때의 불편감입니다.
자다가 몸을 옆으로 뒤척이는 순간, 혹은 침대에서 일어나기 위해 몸을 옆으로 굴리는 순간에 허리가 뻐근하게 잡히거나 순간적으로 통증이 오는 양상입니다.
이 밖에도 다음과 같은 경우 요방형근의 긴장을 함께 고려하게 됩니다.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상체를 옆으로 들어올리기 어렵거나 그 동작에서 허리 옆쪽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허리 중심보다는 옆구리 쪽, 골반 위 테두리 근처를 손으로 콕 집어 가리키며 아프다고 표현하는 경우입니다.
급성기에는 특정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 자체가 제한되고, 만성으로 넘어가면 통증 부위가 한 곳에 고정되어 오래 남는 경향을 보입니다.
참고로 요통의 원인을 구분할 때 저희가 함께 확인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앉았다 일어설 때 유독 불편하다면 장요근 쪽을, 아침에 뻣뻣하고 허리를 뒤로 젖힐 때 가운데가 아프다면 후관절 쪽을, 다리 저림이 동반된다면 추간판 문제 가능성을 함께 살핍니다.
물론 이 기준은 방향을 잡기 위한 참고일 뿐이며, 실제 진단은 진찰과 검사를 통해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눌러서 아픈 자리, 압통점은 왜 생기는 걸까요?
한의학에서는 눌렀을 때 환자가 "아, 거기요" 하고 반응하는 지점을 아시혈이라고 부릅니다. 서양의학에서 말하는 압통점, 유발점과 상당 부분 겹치는 개념입니다.
조직에 염증이 생기면 신경 말단 주변에 통증을 전달하는 물질이 쌓이면서 신경이 예민해집니다. 이를 말초 감작이라고 합니다.
이 상태가 되면 평소라면 아프지 않았을 정도의 가벼운 압박이나 일상적인 근육 사용만으로도 통증 신호가 발생합니다. 처음에는 눌러야 아프다가, 오래되면 누르지 않아도 아픈 상태로 넘어가게 됩니다.
여기서 더 진행되면 척수 수준에서도 변화가 생겨 통증에 대한 민감도 자체가 올라가는데, 이를 중추 감작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손상된 부위뿐 아니라 그 주변까지 함께 아프게 됩니다.
통증이 오래된 분일수록 아픈 범위가 넓어지고 애매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초기에 정확한 지점을 찾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음파로는 무엇을 확인하나요?
요방형근처럼 깊은 곳에 있는 근육은 촉진만으로 정확한 위치와 깊이를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체형과 근육량에 따라 개인차도 큽니다.
초음파 영상에서는 표면부터 층을 이룬 구조가 순서대로 확인됩니다. 가장 바깥에 요장늑근이 보이고, 그 아래로 요방형근이 대략 1.5cm에서 3.5cm 사이 깊이에 지나가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더 안쪽 깊은 곳에는 대요근이 위치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입니다. 요방형근의 위쪽 부분은 신장과 매우 가깝게 붙어 있습니다. 초음파로 확인해 보면 신장이 바로 옆 3cm에서 4cm 깊이에 크게 자리한 것이 보입니다.
또한 조금 더 바깥쪽에 있는 요장늑근 부위 역시 깊게 접근할 경우 신장에 닿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구간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요방형근을 다룰 때 상부보다는 하부 위주로 접근하고, 자입 깊이와 방향을 영상에서 확인한 범위 안에서 조절합니다.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깊이 들어가야 할 이유는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판단은 눈으로 확인하지 않으면 내리기 어렵습니다. 초음파를 사용하는 목적은 화려한 시술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목표한 곳에 정확히 도달하고 위험한 구조물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요방형근 문제와 헷갈리기 쉬운 것은 무엇인가요?
옆구리와 허리 위쪽의 통증은 근육 문제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감별이 필요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요방형근 위쪽은 신장과 가깝습니다. 옆구리 통증이 자세와 무관하게 지속되거나 발열, 배뇨 이상, 소변 색 변화가 함께 나타난다면 근육 문제로만 보아서는 안 됩니다.
12번 갈비뼈 주변의 문제도 비슷한 위치에 통증을 만들 수 있습니다. 숨을 깊게 들이쉴 때 통증이 뚜렷해진다면 이 부분을 함께 확인합니다.
엉치 부위와 골반 뒤쪽이 아프다면 천장관절 쪽 문제도 감별 대상이 됩니다.
다리로 내려가는 저림이나 감각 이상, 근력 약화가 동반된다면 추간판이나 신경 쪽 원인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영상의학적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근육을 치료 대상으로 삼되, 모든 통증을 근육 하나로 설명하려 하지 않는 것이 저희가 지키려는 원칙입니다. 진단을 먼저 정리한 뒤 치료를 시작해야 불필요한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마곡발산한의원에서는 어떤 치료를 진행하나요?
먼저 문진과 자세 평가, 기능검사를 통해 어떤 동작에서 통증이 나타나는지 확인합니다. 그다음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갈비뼈부터 골반 테두리까지 순서대로 눌러가며 압통점을 찾습니다.
이후 필요에 따라 다음과 같은 치료를 조합해 진행합니다.
침 치료는 확인된 압통점을 목표로 시행합니다. 요방형근은 깊이가 있는 근육이므로 자세와 각도, 깊이를 신중하게 잡습니다.
약침 치료는 만성적으로 굳어 있거나 침 치료에 반응이 더딘 경우에 함께 고려합니다.
추나 치료는 깊은 층 근육에 특히 유용합니다. 도구로 무리하게 접근하기보다 손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방식이 안전하면서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부항 치료는 허리 전반의 순환을 돕고 주변 근육의 긴장을 함께 완화하는 목적으로 활용합니다.
한약 치료는 통증이 오래되어 회복이 더딘 경우, 개인의 체질과 상태를 고려해 처방합니다.
치료 계획은 이창열 원장이 진찰 결과를 바탕으로 직접 설명드리며, 반응을 보면서 조정해 나갑니다.
치료 기간은 어느 정도 잡아야 할까요?
경과는 통증이 시작된 시점, 생활 환경, 동반된 문제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그래서 일률적으로 몇 회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통증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근육의 긴장이 주된 문제라면, 회복에 필요한 기간이 비교적 짧은 편입니다.
반대로 수개월 이상 같은 자리가 아팠다면 앞서 설명드린 중추 감작이 함께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있어 좀 더 여유를 두고 접근하게 됩니다.
또한 업무 자세나 운동 습관처럼 근육에 반복적인 부담을 주는 요인이 그대로 남아 있으면, 치료 중에도 다시 긴장이 쌓입니다. 생활 관리가 함께 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첫 진찰 때 현재 상태와 예상되는 경과를 함께 설명드리고, 치료를 진행하면서 반응을 보고 계획을 조정합니다.

집에서는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한쪽으로만 가방을 메거나 짝다리로 오래 서 있는 습관은 요방형근의 좌우 불균형을 만들기 쉽습니다. 의식적으로 번갈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앉을 때 한쪽 엉덩이에 체중이 쏠리지 않도록 하고,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한다면 한 시간에 한 번 정도는 일어나 허리를 좌우로 가볍게 늘려주시기 바랍니다.
돌아누울 때 통증이 심한 시기에는 무릎을 굽힌 채 몸통 전체를 통나무처럼 한 번에 굴리는 방식으로 움직이면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옆으로 주무실 때는 무릎 사이에 베개를 끼워 골반이 비틀리지 않게 해 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다만 통증이 심하거나 다리 저림, 힘 빠짐이 동반된다면 자가 관리보다 먼저 진찰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진료 안내
마곡발산한의원은 서울 강서구 발산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마곡지구와 화곡동, 등촌동에서도 편하게 오실 수 있습니다.
직장인분들을 위해 평일 저녁 7시 30분까지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낮 시간에 시간 내기 어려우신 분들도 퇴근 후 방문이 가능합니다.
허리 통증이 오래되었거나 여러 곳에서 치료받았는데도 같은 자리가 계속 아프시다면, 어떤 구조물이 문제인지부터 다시 확인해 보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예약 및 문의는 02-6713-1075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평일 저녁 7시 30분 접수 마감이니 방문 전 확인 부탁드립니다.
개인에 따라 치료 효과가 다를 수 있으며,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한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발산역 1번 출구 앞
전화 : 0507-1430-1090(02-6713-1075)
카톡 ID: lifemaru10
평일 매일 야간 진료: 10시~ 20시 30분
점심시간: 13시 30~ 14시 30분
토요일/공휴일 진료: 10시~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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