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진(切診) 중 맥진(脈診)도 중요한 것처럼, 망진(望診)에서도 설진(舌診)이 중요합니다. 설진은 환자의 설질(舌質)과 설태(舌苔)의 벼화를 관찰하여 질병을 진찰하는 방법입니다. 패턴설진에서는 설형(舌形)과 설열(舌裂)도 중요하게 봅니다. 혀는 우리 몸에서 혈관이 가장 풍부한 곳 중 하나로 내장기 기능과 기혈의 중요한 반영체로 봅니다. 대응된 부위도 중의학, 한의학, 아유르베다의학의 설진을 종합적으로 집대성하여 대응점을 만들고 패턴을 찾아낸 방법이 현대 한의학의 패턴설진입니다. 따라서 설진은 질병의 경중과 예후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의의를 가질 수 있습니다. 설태는 혀 위에 이끼처럼 나타나는 얇은 층의 물질로서 소화기 상태를 비롯해서 기운의 정체 상황을 나타 냅니다. 이런 것을 관찰하여 위장의 기능과 병의 원인, 성질 및 병이 발생한 위치를 진찰할 수 있으며, 질병의 예후를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설태, 설열, 설반, 설색, 설형, 설문과 같은 혜의 패턴으로 환자의 과거력, 현재상태, 그리고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질병 등 전반적인 몸 상태와 향후 몸 상태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예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환자들은 미리 질병을 예방할 수 있고 또한 적합한 진단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치미병(治未病)"의 관점에서 예방의학적인 성격도 뛸 수 있는 좋은 진단방법입니다. '질병은 생기기 전에 미리 예방을 하는 것'은 한의학뿐 아니라 이 시대의 의학의 화두이기도 합니다. 발산역 마곡 진맥 잘하는 생명마루한의원에서는 진맥뿐 아니라 숙련된 패턴설진을 통해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의 진단 및 한약처방을 비롯한 치료에 있어 보다 세밀하게 도와드리겠습니다.

 

 

 

 

  진맥만큼 중요한 설진, 혀에 나타나는 특정 패턴을 활용해 몸의 상태를 진찰하기도 하는 방법입니다. 정리하면 복잡해 보이지만 혀에는 특정한 패턴이 있으며, 이러한 특정 패턴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체크해 질병 진단에 활요하는 것을 '패턴 설진'이라고 합니다.

 

 

 

 

  혀를 보고 어떻게 몸상태를 알 수 있냐고 하지만 오래전부터 이어왔던 진단법이며, 현대한의학의 장점을 살려 계승 발전되고 있는 방식이 패턴 설진입니다. 설태와 혀의 모양을 통해 병의 예후를 판단하고 진찰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병이 심해지기 전에 이미 그 징조가 드러나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해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설진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드리겠습니다.

 

 

 

발산역 1번출구 앞
전화 02-6713-1075 / 카톡ID : lifemaru10
평일매일야간진료 ( 10시 - 20시30분 / 점심 13시30분 - 14시30분)
토요일·공휴일진료 (10시 - 14시30분)

Posted by 이창열
,

 

1. 허리, 골반, 다리 부위

  • 한쪽 발목을 자주 삐고, 바지나 치마가 중심에서 한쪽으로 잘 돌아가 있다.
  • 바지가 한쪽만 닳거나 구두 뒷 굽의 한족이 많이 닳는다.
  • 낮에 활동하 ㄹ때는 허리가 안 아픈데 잠자는 도중 돌아눕다가 허리가 아파서 잘 깬다.
  • 아침에 1시간만 더 자고 일어나도 허리가 아프다.
  • 걸을 때 뒤에서 보면 골반이나 엉덩이가 한쪽으로 치우쳐 보인다.
  • 운전을 오래 하고 차에서 내릴 때면 한족 다리가 저리거나 무겁다.
  • 방바닥에 책상다리를 해서 앉기 힘들도 또 오래 앉아 있기 불편하다.
  • 하의와 상의의 선을 일치시켜 놓아도 자구 어긋난다.

 

2. 등, 어깨 부위

  • 바닥이나 의자에 앉아 있을 때 뒤에서 보면 등이 굽어 있다.
  • 조금만 오래 앉아 있으면 등이 잘 결리고 무거워진다.
  • 소화가 잘 안되거나 속이 불편하면서 등이 결리는 경우가 많다.
  • 컴퓨터 작업 등을 오래 하면 한쪽 팔이 자주 저려 오고나, 견갑골 안쪽으로 담이 잘 온다.
  • 여성의 경우 브래지어가 한쪽으로 자주 돌아가 있거나 끈이 자꾸 한쪽으로 흘러내린다.
  • 어깨 높낮이의 좌우 차이가 많이 난다.

 

3. 목, 머리 부위

  • 고개가 좌우 중에서 한쪽으로만 잘 돌아간다.
  • 머리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 목 뒤가 거북이 목처럼 툭 튀어나와 있다.
  • 목이 잘 뻣뻣해지고 눈이 잘 충혈된다. 특히 한쪽으로 그럴 때가 많다.
  • 신경만 쓰면 편두통이 잘 생기고 한쪽 귀가 먹먹할 때가 많다.
  • 어지럽고 두통이 자주 발생한다.

 

4. 얼굴 부위

  • 하품할 때 턱을 벌리면 한족에서 뼈 소리가 '탁' 나는 경우가 많다.
  • 치아의 한족 마모가 심하고, 한쪽으로 잘 씹지 못한다.
  • 거울로 보면 치아 중심이 한쪽으로 기울어 있다.
  • 거울로 보면 코가 한족으로 비뚤어져 있다.
  • 얼굴의 좌우 균형이 틀리다. 사진으로 찍어보면 더욱 뚜렷이 드러난다.
  • 귀 높이가 좌우 차이 많이 난다.

 

발산역 1번출구 앞
전화 02-6713-1075 / 카톡ID : lifemaru10
평일매일야간진료 ( 10시 - 20시30분 / 점심 13시30분 - 14시30분)
토요일·공휴일진료 (10시 - 14시30분)

Posted by 이창열
,

허번(虛煩)으로 잠을 자지[睡]  못하는 것 [虛煩不睡]

「영추」에 "황제가 눈을 감지 못하고 자지 못하게 하는 것느 무슨 기운이 하는가고 물었다. 그러자 기백이 '위기가 낮에는 양에서 돌고 밤에는 음에서 도는데 늘 족소음경맥을 따라 5장 6부로 돌아간다. 궐기(厥氣)가 장부(藏府)에 침입하면 위기(衛氣)는 혼자서 겉을 보위해야 하기 때문에 음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양교가 처져 내리고 위기가 음으로 들어가지 못한다. 그러면 음기가 허해지기 때문에 눈을 감지 못하게 된다'고 대답하였다"고 씌어 있다. 이때에 반하탕 1제를 먹으면 음양이 통하고 잠이 곧 온다. 그 처방은 다음과 같다. 천리 밖에서부터 흘러내리는 물 8되를 떠서 1만여 번 휘저은 다음 웃물 5되를 받는다. 여기에 찰기장쌀 1되, 법제한 끼무릇 5홉을 넣고 갈대짚불에 서서히 1되 반이 되게 달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작은 잔으로 1잔씩 하루 세번 먹는다. 조금씩 양을 늘여 먹되 낫는 것이 알릴 때까지 써야 한다. 병이 갓 생겼을 때에 이 약을 먹으면 곧 잠이 오고 땀이 나면서 낫는다. 오래된 병도 세번만 먹으면 낫는다.

 

◎ 몸에 열은 없고 머리가 어지어우며 눈 앞이 아찔하고 아프며 입이 마르고 목 안이 마르나 갈증이 나지 않고 정신이 또렷또렷해지면서 잠을 들지못하는 것은 다 허번(虛煩) 때문이다[삼인].

 

◎ 중병을 앓은 뒹에 허번으로 잠을 자지 못하는 데는 온담방을 주로 쓰는데 심하면 익원산(益元散)에 주사와 우황을 넣어 쓴다[입문].

 

◎ 자신만 열감[熱]을 느끼는 것이 허번(虛煩)이다. 앉으나 누우나 편안치 않고 잠을 푹 들지 못하는 것을 (煩)이라고 한다. 이런 데는 죽엽석고탕(竹葉石膏湯)이나 산조인탕을 쓰는 것이 좋다[입문].

 

◎ 잠을 못자는 데는 2가지가 있는데 중병을 앓고 몸이 허약해져서 잠을 자지 못하는 것과 늙은이가 양기가 쇠약하여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이 있다. 이런 데는 육군자탕(六君子湯)에 닦은 메대추씨(산조인)와 황기를 넣어 쓴다.

 

◎ 담경(膽經)에 담연(痰涎)이 있어서 신(神)이 제자리로 돌지 못하기 때문에 잠을 자지 못하는 데는 온담탕에 천남성과 메대추씨(산조인, 닦은것)를 넣어 쓴다[의감].

 

허번이란 가슴 속이 답답하고 편안치 않은 것이다. 「내경」에 "음이 허하면 속이 열(熱)하다"고 하였다.  허번은 흔히 음이 허하고 속에 열이 나기 때문에 생긴다. 그러므로 상한으로 토하고 설사한 다음이나 곽란으로 토하고 설사한 다음에는 진액이 부족해져서 흔히 허번증(虛煩證)이 생긴다[의감].

 

허번으로 잠을 자지 못하는 데는 영지고, 산조인탕, 고침무우산, 진주모원, 독활탕 등을 쓴다.

 

지나치게 속을 써서 담경(膽經)이 차졌기 때문에 밤에 누워도 잠이 오지 않는 데는 정지원(定志元)에 메대추씨(산조인, 닦은 것), 측백씨(백자인, 닦은것), 주사, 유향을 넣고 알약을 만든 다음 주사를 입혀서 한번에 50알씩 대추를 달인 물로 먹는다. 가미온담탕을 써도 된다[의감].

 

◎ 전광증(癲狂證)으로 잠을 자지 못하는 것과 상한으로 잠을 자지 못하는 것도 있다.

 

※  마음이 들떠서 잠을 자지 못하는 것 [魂離不睡]
사명(四明)땅에 사는 동생(董生)이라는 사람이 병에 걸렸는데 정신이 온전하지 못하고 늘 누우면 마음이 들떠서 몸으 침대에 있으나 넋은 몸에서 떠난것 같이 느껴지고 놀란 것처럼 가슴이 두근거리며 가위에 잘 눌리고 밤새도록 잠을 들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여러 가지로 치료해 보았으나 효과가 없었다. 그런데 허학사(許學士)가 진찰하고 나서 "맥을 보면 간이 사기를 받은 것이지 심병은 아니다. 건강한 사람은 간이 사기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누우면 피가 간으로 들어가고 정신이 안정되어 잠을 자게 된다. 그러나 이 환자는 간기(肝氣)가 허하여 사기의 침범을 받았다. 간은 피를 간직하는데 간에 사기가 있으면 피가 간으로 들어가지 못한다. 때문에 누우면 넋이 들떠서 몸에서 떠나간 것 같이 된다. 간은 성내는 것을 주관하기 때문에 조금만 성을 내도 몹시 동한다"고 하면서 진주모환과 독활탕처방을 내어 주었다. 그리하여 그것을 1달 동안 먹었는데 병이 다 나았다[본사방].
※ 지나치게 생각해서 잠을 자지 못하는 것 [思結不睡]
어떤 부인이 생각을 지나치게 하여 병이 나서 2년간이나 잠을 자지 못하였다. 대인이 보고 나서 "양손의 맥이 다 와(緩)하니 이것은 비(脾)가 사기(邪氣)를 받은 것인데 비는 생각하는 것을 주관하기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하면서 그의 남편과의논하기를 부인이 성을 내게 하자고 하였다. 그리하여 대인은 많은 재물을 받아 내고 며칠간 술을 먹다가 처방도 1장 써주지 않고 돌아갔다. 그러자 그 부인은 몹시 성이 나서 땀을 흘리다가 그날밤에는 곤하게 잠들었는데 깨어나지 않고 8-9일 동안 잤다. 그 후부터 밥맛이 나고 맥도 제대로 뛰었다. 이것은 담(膽)이 허(虛)하여 비(脾)가 지나치게 생각하는 것을 억제하지 못했기 때문에 잠을 자지 못하던 것이 지금 격동시키고 성을 내게 하여 담이 다시 비를 억제하게 되었기 때문에 자게 된것이다[자화]. 
※ 잠을 편안하게 자지 못하는 것[臥不安]
누우면 피는 간으로 간다. 피가 안정되지 못하여 누워도 간으로 돌아가지 못하면 놀란 것처럼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을 자지 못하게 된다[강목].

◎  황제가 "자기가 하는데 편안치 않은 것은 무엇 때문인가"고 물었다. 그러자 기백이 "5장이 상하고 정기(精氣)가 쏠려 있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은 병이 있는 것을 잘 알지 못하면서도 잠을 편안하게 자지 못한다"고 하였다[내경].

 

◎ 이런 데는 십사우원(十四友元)을 주로 써야 하는데 이 약은 심(心)과 간(肝)이 허하여 잠을 편안하게 자지 못하는 것도 치료한다.

 

 황제가 "사람이 똑바로 눕지 못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고 물었다.

그러자 기백이 "()는 다른 장기를 덮고 있는데 폐기가 왕성하면 폐가 커진다.  폐가 커지면 똑바로 눕지 못한다.(어떤 데는 폐를 맥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족삼양경맥은 아래로 내려갔다. 양명경은 위맥(胃脈)인데 그 경맥의 기도 역시 아래로 내려간다. 그런데 양명경의 기가 거슬러올라 왔다가 자기 길을 따라 잘 내려가지 못하면 눕지 못하게 된다"고 하였다. 「하경(下經)」"()가 고르지 못하면 잠을 편안하게 자지 못한다.  눕지 못하고 숨이 찬 것이 바로 수기(水氣)가 침범한 것이다"고 하였다[내경].

 

 

Posted by 이창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