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재 프로님께 2년째 개인 레슨을 받고 있습니다.

마음골프 행복골프의 철학에 감명받아 혼자 일관성있게 스윙을 만들려고 했으나 개인적인 결과는 너무 잘못된보상동작이 더 과해지고 스윙 자세가 멋지지 않은 모습들로 요령만 늘어나고 효율이 떨어졌습니다 ㅠ

아직 젊으니 길게 보고 뜯어고쳐보려고 레슨을 시작했고 만족하고 계속 주1회 레슨을 이어가려 합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뜯어고칠것 투성이지만 그립, 어드레스, 스웨이&슬라이딩, 하체잡기, 코일링, 크로스오버, 샬로잉 등 1년동안 하나씩 다 훑었습니다.

아직은 진료시간이 많고 아이가 어려 가족과의 시간, 그리고 쪼개서 나는 여유에는 필드라운드, 친목 스크린골프 등으로 연습시간이 부족한게 아쉽네요.
레슨 받은 것을 혼자 연습하며 체득한다면 더 빨리 좋아지겠지만 취미로 하는 골프 무리하지 않으려 합니다. 좀 더 길게 천천히 레슨 많이 받고 좋아지면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

2년간의 레슨 중 가장 이해하기 힘들었고 전혀 생각지 못핸던 것이 바로 임팩트 포지션(impact position)이었는데요, 이제까지 저는 손목을 눌러치는 다운블로샷이 아니라 스쿠핑으로 걷어내는 스윙을 하고 있었네요 ㅠㅠ

요즘은 사부님과 어프로치 작은 스윙부터 임팩트포지션을 만들어가는 연습을 하고 있는데 이 연습법이 개인적으로는 참 좋네요. 어프로치 컨택도 좋아지고 큰 스윙도 점차 좋아지는

임팩트포지션을 알려주시는 정우재 프로님

왼발 지나서 앞쪽까지 헤드를 눌러서 보낸다는 이미지를 알려주시는 중, 디봇 멋진 다운블로샷 얼릉 완성하고 싶어요

우측 손이 꺾여있어야 하는데 이제까지 스쿠핑을 ㅠ
힌징(hinging)-보잉(bowing) 첨 알게되었습니다

레슨 후 아직은 큰 변화가 없지만 그래도 트랙맨
레슨을 비교해서 보니 레슨의 효율이
좋은것 같아요

마음골프식으로 혼자 치다 구력 9년만에 임팩트포지션 을 배웠고 중요성을 크게 느꼈습니다. 딱1년이 지났네요 ^^ 조금씩 변화하는 스윙을 보며 힘을내서 편하게 내맘대로 치지 않고 배운대로 드릴하며 바꿔나가야겠습니다 ^^

Posted by 이창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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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회원제 골프장 곤지암 3인방 중 하나로 꼽히는
렉스필드cc

비공개 명문으로 골프부킹앱에서 가끔 접할 수 있는데요,
2019년 혹서기 퍼블릭9홀(밸리코스)를 포함한 18홀이
"곤지암 비공개 명문"으로 XGOLF에 나와서
조인 라운드를 즐겨하진 않지만 골프장에 대한 동경으로
조인 라운드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 나쁠것도 없었지만 그래도 좋지 않은 분위기에서
그냥 혼자 골프장 감상하며 플레이에 집중했던
조인라운드의 단점을 다시 한번 느낀 라운드였습니다 ^^

명문구장 방문에 대한 설레임으로 미리 홈페이지를
열심히 읽고 갔습니다~
그 중에 단연 눈에 띄었던 것은
렉스필드 8경 !!!


 

렉스필드 공식 홈페이지(www.rexfield.com)에 설명된 렉스필드 8경

 

단순 럭셔리한 명문골프장이 아니라
스토리가 있는 골프장을 좋아하는데요,
이렇게 풍경이 시그니쳐가 된 스토리도 좋습니다.

REXFIELD Coutry Club Valley Course 8 Hole Par4

 

 

저는 8경 중에 이 홀이 가장 인상 깊었는데요,
렉스필드 밸리 8홀, 정말 멋졌습니다.
날씨 좋은날 동남아시아, 남태평양에 있는
명문 골프장에 온듯한 착각이 들었네요.

 

미세먼지 가득한 한해였는데 날씨도 좋아 하늘이 맑게 보였던 운 좋은 2019년 8월초 혹서기 한여름날.

 

 

 

 티잉그라운드 근처 홀에 대한 설명 팻말에 적힌 것처럼
거리도 알려주지 않으시고 티샷 방향에 대한 조언도 없고
세컨샷 지점에서 거리목도 없고 오로지
감각적인 목측(目測)으로만 샷을 해야했던.

 

 

티잉그라운드에서 내리막으로 호쾌한 티샷, 그리고 세컨샷은 UpHill 블라인드 상태로 긴 깃대만 바라보고 그린을 공략.

 

홈페이지를 보니  초고가 회원권 답게
정회원에게는 그린피 부담을 줄여주는것 뿐만 아니라
정혜원 혜택으로 무료식사를 주는 날도 있고
회원을 대우해주는 서비스가 많아서
언제쯤 이런 초고가 명문 골프장에 정회원으로
입회할 수 있을까, 갖고 싶다 등
여러 생각을 불러일으킨 곳이었네요 ^^


명문 답게 페어웨이도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었고 언듈레이션은 거슬리지 않고 오히려 스카이홀과 어울려보였습니다.

 

 

 

렉스필드 공식 홈페이지(www.rexfield.com)에 설명된 8경 중 제2경 Sky Hole

 

 

코로나 바이러스로 2020년은 골프장이 대호황이네요,
작년까지만 해도 명문회원제 골프장들도
(극소수의 Private을 유지하는 곳 일부 제외)
혹서기나 비수기에 이름을 비공개로 하고
몇몇 팀을 부킹앱 등을 통해 비회원에게 풀곤 했었는데요,
올해 퍼블릭도 가격을 대폭 올려받는 상황을 보면
혹서기지만 그린피 9만원에 저 명문 골프장을
방문하게 된 경험이
잠시 조인 라운드라 망설였던 것을 무색하게 할만큼
잘 다녀왔다 싶습니다 ^^

Posted by 이창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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