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여행 런던 관광 중에 애주가들이 빼놓으면 섭한 Pub 기행.

음식은 영국이 맛없다고는 하지만

맥덕들에게 Pub문화와 에일맥주 하면 영국이 성지와 같은 곳이라고 합니다.

 

두돌쟁이 애기와 함께 하는 여행이다 보니

맥주만을 위해서 펍을 가는건 거의 하지 못했고,

주로 식사 겸 해서 방문하는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한번은 정통 Pub 문화를 맛보고 싶어

런던 시내 관광 중에 짬을 내서 한잔 정도만 하러 들렸습니다.

 

 

위치는 코벤트가든(Covent Garden)에서 피카딜리 써커스 방향입니다.

LAMB & FLAG , 램앤플래그 1623년 부터라고 하네요.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펍 이라고도 하는데요,

그런데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워낙 노포에 대한 역사 과장과

자기중심적으로 년도를 매기다 보니 과연 어디가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Pub 일까

진실은 저 넘어에~

 

여튼 런던 중심지에서 오래된 펍인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찰스 디킨스의 단골집이었고,

그 이외에도 역사적 유명인들이 자주 왕래하는 펍 이라고 합니다.

 

 

 

문전성시를 이루는 노포의 포스.

아내와 아들은 벽면 옆에서 아빠의 에일맥주 타임을 기다려주고 있고,

사람들을 비집고 들어가 한잔 주문 후 밖에서 인증샷~

 

 

한잔을 얼릉 들이키고 아쉬워서 한잔 더 주문하러 가서

빠르게 찍은 사진입니다.

시간만 많았다면 다 한잔씩 시켜먹고 싶었으나,

아쉽게도 두 잔 밖에~

 

 

에일 맥주가 익숙하지 않은 저에겐

런던프라이드(LONDON PRIDE)가

가장 무난한 맛 이었네요~

 

 

영국가서 처음 접한 음료 중에 하나가 PIMM이 었어요,

가정집에서 접했는데 펍에도 핌 메뉴가 있네요~

(그리고 사이다, 사이더, CIDER 도 한국사람들이 헷갈릴만한 ^^

기사 첨부하니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6041402102251607002 )

 

 

영국 펍 Pub 를 해석하면 "선술집"이라고도 하는데요,(이자까야도 선술집이죠 ^^)

우리나라 호프집 처럼 앉아서 안주도 시키고 먹는 문화가 아니라

주문 후에 주로 밖에서 서서 안주없이 먹는 문화 입니다.

서서 먹는다고 "선"술집 일까요? ^^

 

 

 

Posted by 이창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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