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허(腎虛)

월경주기가 일정하지 않으며, 월경량이 적고 월경색이 연해지는 등의 월경력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많다. 혹은 희발월경 또는 무월경인 경우도 있다.

수반되는 증상과 징후로는 허리의 시큰거리는 통증, 어지러움, 심신의 피로와 무기력, 이명, 눈언저리의 어두운 빛, 설담홍(舌淡紅), 태박백(苔薄白), 맥세연(脈細軟) 등이 있다.

신양허(腎陽虛)하면 몸이 차고 손발이 싸늘하며, 아랫배가 차고, 소변이 잦고 변이 무르기도 한다. 설담반(舌淡盼), 태박백(苔薄白), 맥세연(脈細軟) 등이 있다.

신양허(腎陰虛)하면 목과 입이 마르며, 손과 발 가슴에 번열이 있고, 대변이 굳으며, 설홍(舌紅), 태박(苔薄)하거나 소태(少苔), 맥세삭(脈細數) 등의 소견이 수반된다.

배란장애에 의한 난임에서 빈번한 변증유형이다.

 

2. 간울(肝鬱)

월경 주기가  불규칙하고 월경량은 많지 않은 경우가 많다. 월경 전에 유방, 흉협부, 아랫배에 창통(脹痛)이 있다. 정서적인 억울함을 느끼고, 생각이 많아지며 한숨을 많이 쉬는 경우가 많고, 유즙분비가 되는 경우도 있다. 설암홍(舌暗紅)하고, 태박백(苔薄白)하거나 미황(微黃)하며, 맥현(脈弦) 등의 소견이 나타난다.

간울(肝鬱)이 화(火)가 되면 답답해하며 불안정하고 화를 잘 내며, 입이 말라 갈증이 나고 대변이 굳어지며 자다 자주 깬다. 설변첨홍(舌邊尖紅), 태박(苔薄) 혹은 미황(微黃), 맥현삭(脈弦數) 등의 소견이 수반된다.

심리적 스트레스에 의한 난임에서 빈번한 변증유형이다.

 

3. 습담(濕痰)

희발월경 혹은 과소 월경 등의 월경불순이 빈발하며, 심하면 무월경이 되기도 한다. 신체가 비만한 경향이 있으며, 몸에 털이 많다. 얼굴에 화색이 없고 가슴이 답답하며 식욕이 감소하고 목에 가래가 많고 잠이 늘고 피곤하다. 어지럽고 대변이 무르며, 맥유활(脈濡滑)하고, 설담략반(舌痰略盼)하며, 태백이(苔白膩), 한 소견이 수반된다.

비만 혹은 다낭성난소증후군에 의한 난임에서 빈번한 변증유형이다.

4. 혈어(血瘀)

월경량이 적으면서 원활하지 않거나, 월경이 소량으로 끊어지지 않고 지속되면서 일정하지 않는 등 월경이 불규칙하다. 월경혈은 자흑(紫黑)하거나 혈괴(血塊)가 있다. 월경통이 심하고, 간혹 월경기에 발열이 있거나 유방에 창통(脹痛)이 있을 수 있다. 아랫배가 아프며 내려앉는 듯하고 안압 하면 더 아프다. 간혹 종괴가 촉지 되기도 한다.

설암(舌暗)하거나 혹은 가장자리에 어반(瘀班)이나 어점(瘀點)이 있으며, 설태박황(舌苔薄黃)하고, 맥현삽(脈弦澁)한 소견이 수반된다.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유착, 만성골반염증성 질환 등이 동반된 난임에서 빈번한 변증유형이다.

 

5. 습열(濕熱)

월경기간이 연장되고, 월경이 소량으로 끊어지지 않으면서 지속되는 등의 월경이 불규칙하고 적배색의 대하가 있다. 허리와 천골부가 아프며 아랫배가 창통(脹痛)한데 월경기나 피로가 겹칠 경우에 심해진다. 간혹 미열이 오르내리기도 하며, 월경 전에 유방에 脹痛이 느껴지기도 한다. 설홍(舌紅), 태백이(苔白膩)하거나 황이(黃膩)하며 맥현삽(脈弦數)한 소견이 수반된다.

골반염증성 질환 등 염증이 동반된 난임에서 빈번한 변증유형이다.

 

6. 기혈허약(氣血虛弱)

월경이 늦어지고 월경량이 적으며 색이 연하다. 혹은 양이 많아도 질은 묽다. 심하면 무월경이 된다. 얼굴이 누렇게 뜨고 몸이 마르며 어지럽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숨이 가쁘다. 잠이 잘 오지 않고 건망증이 생기며 피곤하다. 설담무화(舌淡無華)하고, 태백박(苔白薄)하며, 맥세연무력(脈細軟無力)한 소견이 수반된다.

과로, 영양부족, 허약자, 만성질환 등이 동반된 난임에서 빈번한 변증유형이다.

생명마루한의원 마곡점

발산역 1번 출구 앞
전화 02-6713-1075 / 카톡ID : lifemaru10
평일매일야간진료 ( 10시 - 20시30분 / 점심 13시30분 - 14시30분)
토요일·공휴일진료 (10시 - 14시30분)

Posted by 이창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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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치료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의

항히스타민제 복용량을

얼마만큼 줄일 수 있을까?

 

침 치료

알레르기 약의 복용 일 수를

줄일 수 있다?

 

따스한 봄이 오면

더욱 괴로워지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바로바로 알레르기성 비염환자들!

 

 

콧물 / 재채기 / 코막힘 / 가려움 /

불면 / 두통 / 집중력 저하

이렇게 괴로운데....

약 먹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을까요?

약 좀 그만 먹고 싶다! 으~~

 그래서!

독일에서 대규모 임상시험을 실시

침치료를 추가하면

항히스타민제 복용을 줄일 수 있는지 확인!!

 

약 400명을 모집하여

침치료 추가군 vs 침 치료 하지 않은 군을 비교하고 

치료 전, 8주 후, 16주 후에

항히스타민제 사용일 수를 분석해 보았더니

 

항히스타민제 복용 일수

 

치료 전후의 결과 (항히스타민제 복용 일수 비교)

 

 

 

간단한 침 치료로

항히스타민제 복용을

약 10일이나 감소시켰다!

 

 

봄마다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괴로워하던 분들께는

희소식입니다.

 

 

이렇게 좋은 한의학적 침 치료,

당연히 봄에도 많이 애용해야겠죠~?

발산역 1번출구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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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창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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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슈룹'에서 주인공 김혜수 배우님이 연기한 화령 중전마마는 공진단을 수시로 즐겨 먹습니다.

 

「 신상궁 :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이리 공진단을 드시니 덕분에 더 건강해지시겠사옵니다.

   중전 화령 : 내가 더 기운을 내야지 나 아니면 누가 내 새끼들 지키겠어

   신상궁 : 그래도 하루에 두 알만 드시옵소서 」

 

동의보감에 나온 공진단 하루 복용량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이 설명드렸습니다.

https://blog.naver.com/magoklifemaru/222918684911

 

슈룹 공진단 과다복용 약물중독? 공진단 하루 적정 복용량 복용횟수?

조선시대 ‘스카이캐슬’로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슈룹. 주인공 화령 역할을 맡은 김혜수 배우께서 극 ...

blog.naver.com

 

  공진단 복용량 복용횟수와 더불어 많이 받는 질문, "공진단 왜 이렇게 종류가 많나요?"에 대해 설명드릴까 합니다. 원방공진단, 사향공진단, 목향공진단, 침향공진단 등 홈쇼핑이나 인터넷으로 파는 한약이 아닌 각종 유사공진단(건강기능식품, 기타 가공품으로 신고하고 나오는)까지...

 

  제목에 대한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조선왕조 왕실의 중전이었던 화령은 정황상 사향이 들어간 오리지널 원방사향공진단을 복용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원방공진단 : 사향(麝香), 녹용(鹿茸), 산수유(山茱萸), 당귀(當歸) 4가지 약재로 구성된 말 그대로 원래 처방, 오리지널 공진단이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또한 사향 녹용 산수유 당귀 4가지 약재 비율이 1:8:8:8로 비율이 준수되어야 원방공진단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동의보감에 사향은 5돈, 나머지 3개지 약재는 4냥으로 용량이 기재되어있는데 이 비율이 바로 1:8입니다. 이 비율이 왜 중요하냐면 사향이 조제원가에 있어 차지하는 비율이 월등히 높은 편인데, 예를 들면 1:10 이라던지 1:12라던지 사향의 비중을 낮추게 되면 보다 낮은 비용으로 공진단 조제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실 원방공진단이라고 하려면 단순히 사향만 들어갔다고 할 것이 아니라 4가지 약재의 비율을 정확히 지켜야 원방이라는 말을 쓸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사향공진단 : 침향 목향으로 대체한 활투에 따른 공진단. 변방과의 구분을 위해 관례적으로 쓰이는 이름으로, 목향이나 침향으로 대체하지 않는 사향이 들어간 공진단을 뜻합니다. 하지만 사향공진단이라고 해서 모두 원방사향공진단이라고 볼 수 없으며, 사향의 비율을 반으로 낮춘 일명 '반진단'도 있으며, 사향이 들어갔지만 녹용, 산수유, 당귀 이외에 숙지황이나 인삼을 더하고 사향공진단이라는 말을 쓰기도 합니다. 사향이 들어간 것을 표현했다고 보는 것이 맞으며, 결국 사향공진단은 원방공진단일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것입니다.

 

 

목향공진단 : 일명 '목진단'이라고도 불리며 사향 대신 목향을 사용한 처방을 뜻 합니다. 사향공진단에서 알아본 것과 마찬가지로 나머지 약재(녹용, 당귀, 산수유)가 3가지만 들어갔을 수도 있지만, 인삼 숙지황 등 다른 약재들이 함유되기도 합니다. 사향 대체 목향을 논외로 했을 때 나머지 약재 중 가장 조제원가가 높은 약재는 바로 녹요입니다. 따라서 녹용, 당귀, 산수유 3가지 약재를 목향과 배합한 것이 인삼이나 숙지황을 더한 것보다 조제단가는 더 높습니다.

 

침향공진단 : 사향 대신 침향이 들어간 공진단으로 나머지 설명은 목향 공진단과 동일합니다.

 

 

 

 

  공진단이면 공진단 하나만 있어야 할 텐데 이렇듯 종류도 다양하다 보니 환자(소비자) 분들께서는 한의원 별로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혼란스럽다고 하십니다. 더욱이 처방 구성이 동일해야 가격비교라도 해볼 텐데, 처방의 변방이 많다 보니 경우의 수도 많고 직접적인 가격비교조차 헷갈린다고 하시기도 합니다. 심지어 공진단이라는 한약에 익숙하지 않으시고 의약품이라는 것조차 모르시는 분들께서는 건강기능식품, 기타 가공품으로 나오는 저가의 유사 공진단들과 구분까지 안되고 뭐가 뭔지 도대체가 알 수 없다고 푸념하시기도 합니다. 

 

  건기식, 기타 가공품으로 나오는 유사 공진단은 공진단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이니 일단 의약품인 공진단 및 그 변방에 대해서만 알아보았고, 참고로 건기식과 기타 가공품에는 한약 처방과 유사한 명칭을 쓸 수 없도록 법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의약품인 한약과 혼동할 수 있는 여지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함인데, 간혹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칭을 유사하게 하여 판매하는 제품들이 있는데, 수시로 모니터링하여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럼 공진단의 처방은 왜 이렇게 변방이 많은지 살펴보겠습니다. 동의보감을 써머리 했다고 볼 수 있는 조선후기 의학서인 방약합편(方藥合編)에는 활투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처방의 원방을 가감하여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기술하는 부분인데요, 공진단 처방의 활투는 다음과 같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活套(활투)]

 

麝香(사향)대신 沈香(침향)이나 혹은 木香(목향)을 넣는다.

人蔘(인삼)과 熟地黃(숙지황)을 넣으면 더욱 좋다.

냉에는 肉桂(육계)와 附子(부자)를 加(가)한다.

기침에는 橘皮(귤피)와 貝母(패모), 五味子(오지자)를 加(가)한다.

 

  먼저 조제비용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고가의 사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사향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으로 인해 매년 수입량이 정해져 있으며, 식약처에서 관리하는 수입품 외에는 밀수품이며 업자들의 품질을 보장하지 못하며 업자들의 농간이 심해 한의의료기관(한의원, 한방병원)에서는 일단 취급하면 안 됩니다. 과거에 간혹 러시아 사향보다 좋다는 네팔 사향을 정식으로 수입할 수 없으니 불가피하게 밀수로 가져왔다며 한의원에 정식수입품보다 고가에 팔고, 일부 한의원에서 네팔 사향으로 고품질의 사향으로 조제하였다고 하기도 하였으니 현재는 그런 행태가 거의 없어졌습니다. 

 

  현재도 그렇지만, 조선시대라고 해서 사향이 쉽게 구할 수 있는 넉넉한 약재는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사향 대신 침향 혹은 목향으로 대체한다는 부분이 나와있습니다. 공진단에서 사향의 역할은 귀경약(歸經藥)입니다. 나머지 보약(녹용, 당귀, 산수유)를 온몸에 구석구석 전달해주는 길잡이 역할을 하는 약 이라는 뜻인데요, 사향을 대신할 수 있는 방향성 약재인 목향이나 침향을 통해 그 귀경약의 역할을 수행토록 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녹용, 산수유, 당귀 이외에 인삼과 숙지황을 넣어서 음양을 대표하는 보약 한가지씩을 추가하는 부분도 나와 있으며, 현대에서는 인삼 대신 홍삼을 넣어 공진단을 조제하는 곳들도 있습니다. 냉증은 육계와 부자를 가한다는 부분은 냉증환자에게만 국한해서 처방해야 하므로 현대에서는 이렇게 활투를 활용하여 공진단을 조제하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개인 맞춤 탕약과 달리 공진단은 예비조제라는 방식을 통하여 미리 준비하였다가 바로 처방해드리는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남녀노소 체질구분 없이 두루두루 처방하는 약이기 때문입니다. 개인별 맞춤 약재를 더하거나 빼서 조제를 하는 경우가 아주 드물게 있을 수 있는데, 그럴 경우 사향을 아주 적게 넣어서 조제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기본 조제단위가 최소 100환~200환은 되어야 가능한 편입니다. 환자의 비용부담 또한 같이 올라가므로 활성화되어있지 않은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기침에 귤피, 패모, 오미자를 더한다는 부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방약합편 공진단 활투에 나와있는 사향 대체(목향, 침향)에 대한 내용과 인삼과 숙지황을 더하면 좋다라는 내용 때문에 여러 가지 조합에 따른 공진단의 종류가 다양하게 나온 것입니다

  

공진단

 


발산역 1번출구 앞
전화 02-6713-1075 / 카톡ID : lifemaru10
평일매일야간진료 ( 10시 - 20시30분 / 점심 13시30분 - 14시30분)
토요일·공휴일진료 (10시 - 14시30분)

Posted by 이창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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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진단 조제과정:

 

안녕하세요?

발산역 생명마루 한의원 마곡점 

한의학박사 이창열입니다.

오늘은 공진단을 소개해드릴께요.

 

마곡동 생명마루 한의원에서는

한의사가 직접 공진단을 만든답니다.

 

공진단은 보약 중에 보약으로

원나라때 명의였던 위역림이 황제에 진상에 올린 보약으로

오장의 기능을 조화롭게 하여 질병을 예방 치료하는 약입니다.

 

질병 치료외에도

만성 피로로 고생하는 직장인,수험생과

체력 유지가 필수적인 어르신분들에게 처방되는 약입니다.

공진단을 만들기 위해서는

녹용,당귀,산수유,사향이 필요합니다.

약재들을 아주 곱게 분말로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사향입니다.

사향은 (한)의약품이라 한의사와 한약사만 쓸 수 있으며

식약품의약품안정처에서 라벨(인증)받은 정식 통관사향인지 꼭 확인해주세요!!

 

 

곱게 갈린 약재들과 사향 분말가루를 골고루 섞어줍니다.

 


​​

저희는 직접 양봉해서 얻은 질 좋은 꿀을 사용합니다.

 

정확히 4g 정량을 재서 동그랗게 정성껏 만들어 금박을 씌웁니다.

 

 


​​


 

이런 과정을 통해 공진단이 만들어집니다.

원방에 충실한 공진단을 처방받고자 하신다면,

사향의 비율을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녹용 : 당귀 : 산수유 : 사향 = 8 : 8 : 8: 1 의

정확한 비율을 지켜야 '원방'에 충실한 사향 함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기가 부족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분,

큰 병을 앓고 난 후 건강회복이 필요하신 분,

과로와 과음으로 인한 피로 회복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Posted by 이창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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