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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1.19 [여성보감]불임 걱정될 땐 기름진 음식 피해야

요즘은 불임이라는 말보다는 난임이라는

용어로 순화해서 사용하고 있지만,

난임은 더욱더 많아지고 있는 듯 합니다.

 

 

양천향교역 마곡역 마곡나루역 김포공항

한의원 생명마루 마곡점에

내원하시는 분들께 보여드리고 숙지하라고

당부하는 제가 쓴 칼럼입니다.

 

2009년 09월 28일 한겨레 신문에

원고 의뢰받고 지면에 나온 기고한 칼럼 입니다.

 

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life20/379090.html

 

난임 걱정될 때에는 기름진 음식을 반드시

피하시고 꼭 임신과 출산의 기쁨이 찾아올 것이라는

믿음으로 잘 이겨내시고 준비하시길 기원합니다~!

 

 

 

임신은 여성만이 가질 수 있는 축복이다.

하지만 오랜 결혼생활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갖지 못하게 되면 스트레스(七情傷)를 야기하며

또다른 건강의 문제나 가정불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임신을 밭농사에 비유하여 설명한 구절이 있는데,

밭농사가 성공하려면 밭의 토양환경이 중요하듯,

전인적 관점에 바탕한 한의학에서는

불임의 원인이 되는 기저질환과 더불어

여성생식기의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따라서 병리적인 상황을 유발할 수 있는

여성 생식기의 습담(濕痰:비만체질), 허냉(虛冷:냉한 체질) 등을

불임의 원인으로 보고 있고,

신장 계통이 약하거나 스트레스로 울화가 생기는 것도

역시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동의보감(東醫寶鑑)> '부인편'의 첫 구절이

"임신할 수 있게 하는 법"(求嗣)에 대해 다루고 있는 만큼

여성에게 임신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인 것만큼은 틀림없다.

<동의보감>에서는 임신을 잘 하기 위한 방법으로

여러 구절에서 생리를 고르게 할 것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는 병이 되어버린 이후 침구치료나

한약 치료가 필요하게 되기 이전에,

여성의 건강상태를 바로 보여주는 생리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여성으로서 정상 기능을 유지하고,

임신하기에 좋은 조건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마음의 양생은 괴로운 마음과 우울한 마음,

임신에 대한 조급한 마음을 자제하고

즐겁고 낙관적인 사고를 갖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가벼운 운동과 취미활동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불임의 음식양생법은 기름진 음식을 자제하며

담백한 음식을 위주로 섭취하여야 한다.

기름진 음식은 우리 인체 내에서 습담(노폐물)을 야기해

생리불순과 부인병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건강한 임신을 하기 위해서는

평소의 생리불순도 가벼이 여기지 말고

건강의 적신호로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불임으로 고통받는 부부가 있다면 적절한 진단과

의학적인 도움을 받아야 하며,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부부 간의 이해와 사랑이다.

이것들을 바탕으로 부부가 건강한 신체로 합심하여

성욕을 절제하고, 음식을 조절하고,

정신을 아름답게 다스려서 좋은 시기와 좋은 환경에서

생기가 왕성한 시기에 부부관계를 통해 임신한다면

건강하고 총명한 아이가 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

 

Posted by 이창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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