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다이어트 진료를 위해서 꼭 설명드리는 개념인 인슐린저항성, 기능의학, 양의학뿐만 아니라 현대한의학에서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개념입니다. 인슐린저항성이란 인슐린이 세포에 흡수되지 않고 혈액 내 정체되는 상태입니다. 세포들이 인슐린의 "저항"하게 되는 것인데, 너무 수시로 인슐린이 분비되고 작동하면서 인체의 정상적인 생리적 기전들이 고장 난 병리적인 상황입니다. 인슐린이 필요한 때에 췌장에서 충분히 분비되었지만, 세포들이 인슐린에 반응을 하지 않고 혈당이 증가되는 고혈등을 유발합니다.

 

  인슐린저항성의 가장 큰 원인은 과도한 탁수화물 섭취와 운동부족, 비만입니다. 세 가지는 또 서로 영향을 주는 악순환의 고리이기도 합니다. 인슐린저항성이 중요한 이유는 체중 증가를 일으키고, 살이 잘 안 빠지게 하여 과체중, 비만을 일으키거나 해결되지 않는 원인이 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혈당 문제를 일으켜 당뇨를 유발하거나, 이미 당뇨가 있는 분들은 당뇨가 개선되지 않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고혈압, 동맥경화 등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인슐린저항성은 몇 가지 검사법들이 있는데, 혈액검사나 그 검사를 하는 의료기관을 찾아서 방문 등 비용과 시간이 들고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검사가 개선의 시작이 아니라, 검사가 여의치 않다면 검사 없이 개선을 위한 노력을 시작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꼭 검사를 하지 않아도 과체중과 개선되지 않는 고혈당 등의 증후로도 충분히 인슐린저항성을 의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증상만으로 추정하여도 맞기도 하며, 설령 인슐린저항성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인슐린저항성을 낮추기 위한 방법이 무언가 해가 되는 것이 전혀 없는 일반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바람직한 방법들이기 때문입니다.

 

 

 

 

  인슐린저항성을 낮추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식습관 개선입니다. 그다음으로 중요하다고 보는 체중감량 역시 식습관 개선을 통해서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당뇨식단, 다이어트 식단이 바로 인슐린저항성을 낮추기 위한 올바른 식습관입니다. 특히 정제된 탄수화물이 좋지 못한데 곱게 제분한 밀가루는 그런 면에서 최악의 탄수화물입니다. 중독성이 있을 만큼 끊기 힘들 수 있는데, 최소한 줄여나가는 식습관(월 2~3회 내로 제한한다던지)이 필요합니다. 정제된 탄수화물보다는 통곡물, 현미 등 whole food 위주로 탄수화물을 적게 섭취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과당이 많이 포함된 음식섭취를 줄여야 하며, 가공식품이 그런 악조건을 다 갖추고 있으므로 가공식품을 끊거나 줄여야 합니다. 대신 섭취해야 할 음식은 fresh 하면서 건강한 야채, 과일 등 섬유소입니다. 또한 생선이나 육류 등 단백질을 적당한 조리법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과한 양념이나 튀김 등은 좋지 못합니다.

 

  그다음은 체중감량입니다. 과체중은 인슐린저항성의 원인이 됩니다. 한방다이어트 등 좋은 다이어트프로그램을 통해 체중감량을 시작하고 체지방을 줄여나가야 합니다.

 

 

 

 

  인슐린저항성을 낮추기 위해 운동도 중요합니다. 식사 후에 운동은 혈당소모를 통해 혈당을 관리할 수 있으며, 근육을 키워가며 운동하면 평소 당대사를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체중감량에 있어서도 감량성공 이후에도 요요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합니다.

 

  그 외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도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는 방법입니다. 충분한 수면은 우리 몸을 회복시키고 리페어합니다. 수면부족은 대사량을 감소시키고, 식욕증가와 과식으로 이어져 체중도 늘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또한 인슐린 레벨을 높이고, 식욕증가로 폭식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관리는 인슐린저항성을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다이어트 프로그램뿐 아니라 인슐린저항성을 치료하기 위한 한약치료도 가능합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위에 알려드린 방법으로 생활습관을 개선해 나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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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창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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