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연휴에 오래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한국 3대 초밥  이라 일컫는 조선호텔 스시조에 

다녀왔습니다.


조선호텔 센티니얼 회원을 위한 특별 패키지

상품으로 "ENJOY SHUSHI CHO PACKAGE"


식사메뉴는 에비스 코스 입니다.

런치와 디너 중에 선택할 수 있었으나,

30개월 애기를 데리고 디너에는

민폐일까봐 그리고 디너에는

술이 급 땡길까봐

런치로 선택했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아들과

수영장 일정이 있어서 ^^)

런치에는 129,000원

디너에는 159,000원
(메뉴판에서 확인한건 아니고
들어가면서 궁금해서 묻고 들은 

가격이어서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

같은 값이면 저녁에 먹는게 
쿠폰을 

높은 가격에 사용하는 것이긴 하지만

여차 저차 런치로 결정~!




정갈하게 차려진 셋팅전 사진,

한국식 현지화된 흔적인지 몰라도

쌈장이 인상적입니다 

저는 입이 촌스러워서 그런지

없으면 서운하더라고요~



첨 먹어봤지만 반해버린 맛,

카니센베!!!

일명 게살 전병 입니다.

크림치즈 맛과 게살맛이 오묘하게 결합된

맥주도둑, 특히나 스시조의 카니센베가

유명하다고 합니다.

너무 맛있어서 조금씩 더 달라고 3~4번은

리필 요청을 한듯요~

야채스틱은 그냥저냥...



메뉴판에 보이는 것과 같이 

해산물 자왕무시,

한국말이 더 어려운데요,

영어로 병행표기된것을 보면 

오히려 쉽습니다.

해산물과 함께 찐 계란 카스타드,

한마디로 계란찜 입니다 ㅎ


짭조름하게 부드럽게 고급스러운

맛이네요, 아들 은찬이도 잘먹었어요



두번째 애피타이저 메뉴는

그냥 저냥 배고픈데 맛있게 먹었습니다.



애들 메뉴 따로 단품으로 시키기엔

부담스러워 조심스레 부탁하니

공기밥에 미소국과 김을 서비스로 

챙겨주었습니다~


탄수화물 중독자 우리 아들~

흰 쌀밥을 너무 좋아해요~

즉석 김밥에 된장국으로 요기를 합니다.



그리고 별미 카니센베도 너무 잘먹습니다.

아이들도 잘먹는 짭조름한 과자 느낌,

어른에겐 드라이한 일본 맥주랑 

너무 잘 어울리는 맥주 안주.




까불다가 아침에 얼굴을 다치고 와서

밴드를 붙히고 한컷~




초밥은 알아볼수 있는 생선들입니다.

스시에 일가견이 없어서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맛이라는 정도의 느낌만 ^^



식사 메뉴는 아내와 각각 하나씩 

주문해 보았습니다. 

나가사키식 짬뽕은 순한맛으로~


둘다 맛있었어요.



그리고 호지차티라미수 디저트로 마무리.

스시조 디저트는 일본 특유의 디저트 느낌이 

강했습니다.

서양 음식 디저트를 일식 특유의 정갈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으로 재해석한 일본 디저트.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




스시의 명가 조선호텔 스시조,

이름만으로 설레게 하는 고급 식당,

심지어 호텔 레스토랑,

초밥을 좋아하는 것을 떠나서

언젠간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가본것 자체로 만족했습니다 


20층으로 층수도 높아서 전경도 좋았어요.


엔조이 스시조 패키지로

겸사겸사 즐거운 식사와 

호텔팩을 동시에 하였네요~






Posted by 이창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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