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는 떡볶이를 좋아하는데요, 요즘은 밖에서 먹고 싶은 음식이 있어도 5개월 된 애기 육아로 인해

외식은 힘들고 주로 테이크아웃을 이용해서 집에서 먹게 되네요.

 

즉석떡볶이 맛집으로 유명한 애플하우스,

구 반포 주공아파트 상가에 위치하고 있고 수요미식회 떡볶이편에도 서울시내 떡볶이 맛집 지도에도 언급된 바로 그곳.

 

10분전쯤 전화하면 미리 포장해둔 것을 계산만 하고 바로 가지고 나올 수 있습니다.

 

떡볶이를 먹으면서 콜라랑 먹기에는 뭔가 아쉬워 셀러에서 부담없는 화이트 와인을 꺼내봅니다.

골든버블 모스카토. 가성비 뛰어난 마트 와인 중의 하나입니다.

롯데마트 삼산점, 2015년 11월 구매, 구입가 8900원, 알콜도수 6%, 원산지 이탈리아

 

 

 

 

 

 

 

골든버블 모스카토는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 섬의 모스카토 100% 품종으로 생산되었으며

시칠리아의 뜨거운 태양과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만들어져 달콤함과 함께 입안에 퍼지는 상쾌한 청량감을 주는 와인입니다.

 

(모스카토의 대명사 모스카토 다스티,  모스카토는 포도품종(머스캣),  Asti는 지역명, Asti 지방의 모스카토라는 뜻입니다 ^^ )

 

 

 

 

 

마트에서 1~2만원대의 모스카토에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가성비가 매우 우수한 골든버블!!!

 

상쾌한 버블이 입안에서 터지면서 달콤한 사과와 벌꿀 맛이 달콤하게 느껴집니다.

달콤새콤한 청포도의 맛과 복숭아의 아로마도 느껴지며, 끝은 청량하게 깔끔합니다.

 

 

 

 

 

 

연노랑의 금빛이 와인의 이름을 느끼게 합니다 ^^

 

 

 

 

 

 

수만개의 별빛, 버블이 역시 이름을 느끼게 합니다 ^^

 

 

 

 

 

 

화이트 와인중에서 스파클링 와인을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샴페인"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요즘에는 많이들 아시는 것처럼 샴페인은 프랑스 샹파뉴 지방의 스파클링 와인을 일컫는 말입니다.

 

스페인은 까바(Cava), 이탈리아는 스푸만테(Spumante)라고 하는데요,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에는 일반 화이트 와인처럼 코르크 마개를 쓰는

 프리잔떼(Frizzante)라고도 있습니다.

 

 

스푸만테는 "샴페인"처럼 높은 압력을 막기 위해 코르크 위에 철로 감아져 있고(알콜도수 8% 내외),

프리잔떼는 내부압력과 알콜도수(5~6%)가 낮고 탄산이 작고 부드럽습니다.

 

 

 

 

 

 

애플하우스 테이크아웃 해와서 집에서 다시 끓인 모습입니다.

라면사리는 집에 있는 라면으로 했고요,

 

 

 

 

만두도 같이 주문 ^^

 

 

 

 

작업주라고도 불리며 술을 잘 못하는 여성분들도 달콤하고 청량한 맛으로 좋아하는 이탈리안 프리잔떼 모스카토,

아무 안주랑도 어울리는 전천후 와인이지만 마리아주로 매콤한 떡볶이랑도 잘 어울린답니다~!

 

특히 배가 살짝 고플때 치즈나 스낵과는 뭔가 아쉬울때 포만감을 주면서 잘 어울리는 떡볶이~

떡볶이를 먹을때 콜라나 맥주도 좋지만 와인과 매칭을 해보고 싶으신 분들도 일단 모스카토로 시도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Posted by 이창열
,